하다보면 하다보면

삼송빵집 통옥수수빵을 오랜만에 먹어보았다. 먼가 리치한 횟집의 옥수수마요같은 게 땡겼기 때문에 고민없이 공략했다. 결과는 맛있게 완빵! 뜨거울 때 먹으면 맛있고 윗 쪽의 부드러운 소보로가 우수수 떨어져서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이제 아자허블과 이별하려한다. 클래식 시럽 빼고 자몽허니시럽도 덜 달게 넣었건만, 그럼에도 단음료이고, 먹고 속이 쓰렸다. 빈 속은 아니었는데 홍차라서 그랬나 싶다. 디카오트라떼로 가거나 디카오트모카라떼나 다시 정착을 해야겠다. 커피말고 정착할 음료가 마땅히 없어서 아쉽다. 아초로 갈아타야하나. 아초도 달아서 부담스러운 데. 조금이라도 덜 달고, 몸에 좋게 먹고 싶은 마음이다.

태극당 키린슈 Kirin Chou를 먹어보았다. 속에도 겹겹이 크림이 층져있으면서 전체면이 크림으로 한바퀴 더 둘러져있고 맨마지막에는 다시 빵가루로 덮여있는 빵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요 초코맛나는 키린슈는 크림이 좀 느끼했다. 또 사먹을지는 미지수...

오랜만에 도시락 컵라면을 먹어보았다. 역시 맛있다. 면발이 얇아서 간이 속속이 잘 배어서 맛있고 도시락 특유의 네모곽에 담겨 있어서 더더욱 맛있었다. 시원한 열무김치 얹어 뚝딱 해치웠다.

죠스바 메론맛을 먹어보았다. 상어색은 원래 오렌지맛이라고 하는데 그건 그대로고 안의 색이 메론 색이다. 메론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고(메로나의 질감보다는 가볍다), 고르라고 한다면 기존 죠스바가 더 맛있다.

OATLY! CHOCOLATE 오틀리 귀리우유 초코맛를 먹어보았다. 오트우유가 맛있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했는 데 최근에 스벅 디카라떼를 오트밀크로 길들이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큰 기대없이 요 오틀리 초콜렛 맛을 샀고 예상외로 먹을 만해서 재구매 각! 이었다. 오틀리 일반 맛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크림 버섯 파스타 였던 것 같다. 비쥬얼 대로 맛도 있었다. 꾸덕하고 찰지게 맛있는 고~~(원지님 소환) 매만(매우 만족)했다.

피오니 딸기케익과 아이스아메리카노 디카페인으로 먹어보았다. 딸기케익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럭저럭 먹었다. 디카도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양이 매우 적었다(굉장히 작은 컵). 매장 취식이 1시간인가 밖에 되지 않아 케익만 먹으러 또 가지는 않을 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