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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 맞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롯데 돼지바. 먹을때 겉표면에 붙여진 크리스피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실내에서 뭘 대거나 깔고 먹지 않으면 알갱이들이 돌아다닌게 된다. 속의 딸기시럽은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고 양이 많지 않아서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초코코팅에 크리스피맛으로 먹는 아이스크림. 세월을 거듭하면서 엄청 쪼그매져서 몇 번 배어물다보면 없어진다.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라 어쩌다가 생각나면 먹게되는. 돼지바 포장지만 봐도 맛이 느껴진다.
엔초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겉도 초코, 속에도 또 딱딱한 초코바가 있어서 초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한 동안 안보여서 못억었는 데 마침 있어서 대번에 샀다. 결과는 성공!! 적어도 일주일에 1엔초는 하고 싶다. 초코가 그렇게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초코속에 또 초코가 나오는 것도 잼있고, 약간 딱딱한 아이스크림 재질이라 씹어먹는 재미도 있다. 엔초.. 너무 좋다..
빵또와 계열의 아이스크림 쿠키오를 먹어보았다. 쿠키오 초코샌드의 진한 초코맛을 좋아하는 데 뭔지 모르게 쏘쏘했다. 내 입맛이 변한 걸까? 구지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쌍쌍바를 사 먹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얼마전 아이스크림을 사먹다가 눈에 띄여서 담에 사먹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마침내!! 빠삐코 맛하고 비스무리 한 것 같은데, 빠삐코는 좀 서걱서걱한다면 쌍쌍바는 좀 더 쫀쫀한 느낌? 아무턴가네 양쪽 다 혼자 잘먹었다.
너무 맛있다. 맛있어서 자주 먹고 있는 폴라포. 얼음알갱이를 와그작 씹어 먹다가 마지막 남은 진한 액기스는 쿨하게 버린다. 더울 때 먹으면 이보다 더한 여름 사냥꾼이 따로 없다. 속이 차가워진다. 한.. 내리 열 폴라포는 한 것 같아서 자제를 이젠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폴라포 포도 만만쉐~
롯데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뭔가 그 옛날의 돼지바 보다는 얄상해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맛있게 먹었다. 특히 겉의 쿠키랑 초코렛 코팅이 맛나다. 좀 더 퉁실해지면 좋겠다.
롯데 본가 찰옥수수를 먹어보았다. 역시나 맛있다. 씹히는 옥수수알갱이의 식감도 좋고 겉표면 콘의 안쪽에 코팅되어 있는 초콜릿도 맛나며 옥수수맛이 나는 아이스크림도 좋다. 오랜만에 먹었는 데, 5개 사길 잘 한 느낌. 하루 하나씩 먹어야 겠다. 합격!!!(원지님 유튜브보고 산 건 안비밀!)
롯데 보석바를 사먹어보았다. 요즘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땡긴다. 밀키스와 암바사같은 우유소다 맛이 나는 보석바. 아주 가끔 생각이 난다. 보석같은 노랑 분홍 얼음알갱이가 알알이 박혀 있어 아그작하고 깨먹는 재미도 있다. 유지방의 텁텁함이 남지 않아서 가볍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