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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친정엄마 외할머니
    카테고리 없음 2022. 1. 10. 01:03

    엄마 친정엄마 외할머니/글 문희경, 그림 문세웅/문화다방/2021.3.5

    따뜻한 그림책이다. 글 속에 나오는 '따뜻하게 데운 코코아 한 잔' 처럼 글과 그림에 마음이 데펴졌다.

    내가 엄마가 되면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을까? 아직도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하기만 하는 철없는 딸로써 요 책을 통해 엄마 마음에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생활이 변해감에 따라 어쩌면 더 깊어지는 관계가 엄마와 딸이 아닐지......

    책의 말미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다만 이 이야기를 읽는 누군가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린 시절이거나, 이제는 받을 수 없는 보살핌이라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 존재하는, 훗날 내가 줄 수 있는 그저 '사랑'에 대한 책으로 읽히길 바랍니다."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에 마음이 자꾸 데펴졌다. 엄마생각이 나는 비오는 날의 따뜻한 코코아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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