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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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관람카테고리 없음 2022. 9. 1. 22:49
크게 기대하는 것 없이 설렁설렁 다녀왔다.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에 불켜진 궁이라니 해 있을 때 와는 다른 느낌의 뭔가 드라마 속을 온 것 같기도 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기도 했다. 야간 관람을 할 수있는 구역이 전 구역은 아니라서 동선이 그렇게 크고 복잡하진 않다. 오랜만에 가니 안 사실은 청화대와 연결되는 길이 있다는 것! 안내 표지판만 봤지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야간 관람에도 갈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한 번 씩은 갈 만한 가을 밤 궁산책이었다. 더 설렁설렁한 밤 궁 산책은 예약없이 갈 수 있어 만만한? 덕수궁이 아닐까 싶다. 물론 경복궁 보다야 규모는 작지만, 키가 큰 나무들도 우거져있고 덕수궁 돌담길도 옆에 있어 야밤 도심산책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