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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서울돈화문국악당. 위에 펼쳐놓은 천?들이 전혀 햇볕을 가려주지는 않지만, 뭔가 나라의 잔치가 있는 것 마냥 설레이고 예뻣다. 햇볕이 많이 쎄지 않을 한 오후 4~5시 무렵에 저 앞뜰에서 얼음동동 식혜와 약과를 먹으며 앉아있으면 좋을 것 같다. 거기다가 현대적인 국악 가락까지 어우려지면 금상첨화. 하늘은 맑고 햇볕은 따사로운 요즘, 가는 시간이 아까운 마음에 자꾸만 밖에 나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