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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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살구실론 티카테고리 없음 2022. 2. 20. 22:20
쓴 맛을 느끼기 싫어서 티백을 조금만 우리고자 했지만, 또 썼다. 살구 향기를 듬뿍 느끼고 싶었지만 제법 떫은 홍차 맛과 향기가 안나는...... . 초반에 아주 잠시만 살구 향기만 맡았다. 나에게 요 살구실론 티는 특별한 추억이 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늘 수업시간마다 각종 티들과 뜨거운 물을 갖고 오셔서 수업시간 전 학생들이 줄지어 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그 때 홍차의 맛을 알아버렸다. 찻잎을 넣고 찾잎을 걷어내기위해 후후 불어먹던 홍차는 너무 향기롭고 맛있었다. 그 중 아주 맛있었던 요 살구실론 티는 직접 구입하기까지하여 더욱 친근해졌다. 각종 다양한 차 맛을 그 때 알게 되었고, 차 한 잔으로 마음이 녹고, 선생님의 정성스런 마음, 우아함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은 이미 영국행~. 수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