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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카테고리 없음 2022. 11. 7. 01:02
쌀쌀해졌다.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야지 했는데 늦잠당첨.. 아무 알람을 다 꺼놔서 일어날 일이 없었다. 알람을 켜놨다면 끄고 다시 잤으려나?! 일어난 김에 밥 해먹고, 밥 해 먹은 김에 동네 산책용 옷 챙겨 밖으로 나왔다. 이른바 동네 한 바퀴하러. (실은 쿠키 찍어 먹을 용으로 산 맥심 커피믹스가 있어서 그 짝인 초코칩 쿠키 사러 나갔다는 게 더 맞다.. 날 움직이는 동력들..😁) 보통 주말에는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오전에는 동네 한 바퀴를 할 일이 없는데, 새로 이사온 마냥 동네 구경에 나선다. 여름에는 햇볕 피하기 바빴는 데, 벌써 가을 한 복판에 접어드니 따뜻한 볕의 온기를 찾게 된 다. 차가운 기세가 뭉근히 데파진다. 제법 쌀쌀해진 상쾌한 공기도 가을 감성에 한 몫을 더하고. 햇볕을 따라 이리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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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간카테고리 없음 2022. 11. 5. 09:16
순대보다 요즘 간이 맛있다. 원래 맛있게 먹던 순대집인데, 뭔가 불어터진 순대상태가 손이 안가서 간만 먹다 싶이 했다. 소금 찍어서 먹으면 목맥키는 게 아주 꼬숩고 맛있다. 간볶음도 해먹으면 맛있을 듯... 순대를 살 때면 간같은 부속은 안주는 곳도 많아서 맛집 뚫기가 쉽지는 않다. 허파나 그 밖 부속들은 손이 잘안가서... 허파는 부들부들 먹을만은 하지만 생김새가... 좀 손이 안간다. 난 선지도 좋아하지 않기에... 그래도 간은 가끔씩 생각난다. 따끈히 소금에 찍어먹거나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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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호박버섯계란볶음카테고리 없음 2022. 11. 5. 09:10
원지님따라 잘해먹고있는 양파호박버섯계란볶음이다. '간단하다 간단하다'가 주문이 되어 애호박만 샀다하면 가볍게 한 끼 해결이다. 방법도 쉽다. 애호박 양파등 있는 재료 다 때려넣고 볶다가(난 양파가 덜 익은거가 맵고, 다 익힌게 좋아서 같이 넣는 데 아삭아삭한 양파를 좋아하는 원지님은 뒤늦게 넣는다) 굴소스 한 바퀴 사~악 둘러주면 끝. 마지막에 계란 넣고 쉐키쉐키. 계란 익었다 싶으면 진짜 끝. 난 후추도 소금도 야채 볶을 때 넣는다. 아주 효자템이다. 애호박은 사랑. 굴소스는 필수. 샐러리만큼이나 사랑스런 밥반찬템들이다. 원지님 고마분고오오오☺🧡💛🐤 어서 업뎃 보고싶은 고오오오오~ 어쩌다보니 팬블로그가 되어가는 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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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야채호떡 꿀호떡카테고리 없음 2022. 10. 31. 19:26
남대문 야채호떡에서 꿀호떡을 먹어보았다. 지나가다가 줄이 길게 서있어서 맛집인가 보다하고 따라섰다. 온리 현금결제만 되는 것 같았는 데 다행이 내게 현금이 있었다. 그리고 인당 열개 이상은 주문이 안되는 것 같고, 지그재그로 줄을 촘촘히 서지 않으면 혼이난다. 보행길이라서 그러시는 것 같았는 데, 딱히 기분 나쁘거나 그러진 않는다.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다 드디어 내 차례! 호떡은 꿀이지! 하고 자신있게 꿀호떡을 주문했는 데, 삼청동 호떡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호떡을 통채로 거의 기름에 튀기 듯 굽는데, 호떡의 빵은 뜨근뜨근한데, 안의 설탕들이 다 녹지 않아서 다 녹지 않은 설탕 덩어리를 씹는 맛이라 할까? 막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꿀호떡에 꿀은 흘러야 제맛이거늘... 아쉬웠다. 뜨거운 꿀에 혀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