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면 하다보면

ABC Milk Chocolate 에이비씨 초코을 사먹었다. 까먹는 재미에 홀라당 한봉지 쌉가능하다. 2000원이었던 것 같고 한 20개 들어갔으려나? 큰사이즈도 있었는 데 작은사이즈를 샀다. 에비씨초코렛이 남아있으면 마음이 풍족해진다. 각진 네모 모양 초콜렛을 와그작와그작 먹다보면 이것이야 말로 초코렛명상...😅 제형도 많이 딱딱하지 않고 어금니로 쉽게 쪼개진다. 자주 사먹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있으면 즐거운 초코렛정도?! ㅎㅎ 네모박스에 적혀진 알파벳을 찾거나 조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추억이 한 몫을 하는 초코렛이다.

커피빈 치즈머핀을 사먹었다. 따끈하게 데우먹으면 늘 맛있다. 안단커피와 함께해도 구웃. 가격은 쌀블루베리베이글과 동일해서 크기에비해 사악하지만, 맛있으니 무죄. 35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커피빈가면 잘사먹는 베이커리&케익류에 초코무스케익이 1위, 2위가 쌀블루베리베이글, 3위가 치즈머핀일정도록 치즈머핀 지분율도 상당하다. 커피빈음료는 추억의 살구실론티를 제외하고는 막맛있는건 딱히 없는 것 같다. 음료 중에 요즘 그나마 젤 맛있는 건 공차 그린티라떼정도?! 글을 쓰다보니 치즈머핀 생각이 간절해진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육개장 컵라면을 먹었다. 면이 얇아서 빨리 익기 때문에 빨빨먹어야한다. 국물이 넘 붉어져서 국물까지는 클리어 하지는 못했지만 면은 다 건져먹었다. 육개장 컵라면은 맛있는 김밥과 함께 할 때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김밥을 숟가락에 놓고 라면 국물에 적셔 먹을 때.... 크흐~~👍🏻그 김밥은 맛있어야 한다. 방배동 유부김밥이면 되려나?! 육개장 글쓰는 김에 방배도 유부김밥 사러가서 육개장과 콜라보나 해야겠다. 라면은 김밥의 친구니까^^

오랜만에 올드페리 피넛버터 도넛을 사먹었다. 역시나 맛있다. 가격도 좀되고 크기도 크고 칼로리폭탄에 극강의 단맛이 더해졌지만 그래도 맛있다. 이만한 피넛버터도넛, 땅꽁샌드가 없기때문. 속안의 피넛버터, 땅콩잼도 맛있지만 겉표면의 땅콩아이싱? 땅콩설탕응고? 슈가파우더를 물과 섞은 혼당이 맞는 것 같다. 땅콩뿌려진 땅콩혼당. 이게 또 빵과 잘 어우려져서 맛있다. 빵도 부드럽고 맛있고 땅콩혼당과 땅콩잼이 충분해서 남는 빵없이 모조리 다 먹어치웠다. 꿀떡꿀떡 잘 넘가는게 문제라면 문제. 늘 맛있어서 문제. 언제나 강추다.

에어프라이어기에 밤넣고 돌리면 군밤이될까? 군고구마는 잘 해먹는 데 군밤은 생각지도 못했다. 사진속 밤은 찐밤. 인터넷에 찾아보니 밤 껍질에 칼집을 내야하고 칼집을 내기위해 끓는 물에 담가놓아야 한단다. 군고구마보다는 손이 간다. 하지만 언젠가 좀 큰 밤으로 함 해먹어야겠다. 군밤도 군고구마만큼이나 맛있는 데...^^ 밤 살일만 남았다.

광화문 뽐모도로를 오랜만에 다녀왔다. 엄청 뜨근뜨근할 때 먹을 수 있어서 뱃속이 따뜻하고 든든해진다. 화력이 중국집 화력인 듯... 진짜 떠껀한 국물요리 급이다. 토마토 아채 스파게티로 가격은 18,000원 이었던 듯.. 정확한 명칭은 4. Spaghetti alla "Pomodoro" (with bell pepper, mushroom, onion and Tomato sauce) 뽀모도로 특선 소스의 야채 스파게티 (토마토소스) 이다. 가격은 꾸준히 올린 듯하고 싸진 않다. 스파게티가 뜨거워서 속을 데워주어 돈이 아깝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자주는 안갈듯하다. 피클이나 할라피뇨도 직접 담근게 아닌 시판용인듯하고 예전에는 줄도 한 참 섰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줄 서서 먹는 맛집은 아니다. 대신 추억의 집?..

급 홈런볼 초코에 사랑이 빠졌다. 유투브에서 홈런볼먹는 걸 봐서인 듯... 이렇게 보는 게 중요하다. 꿈까지 영향을 잘받아서...^^ 아무턴가네 홈런볼 4개들이를 사서 다 먹었다. 빅사이즈 홈런볼을 안산게다행인게 그나마 4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이틀에 거쳐서 먹을 수 있었다는... 언제나 맛있다. 제법 진한 초코도 맛있고 퐁신퐁신한 바스라지는 겉과자도 만족스럽다. 한 25알 들어있을까? 몇 번 집어먹다보면 없어서 하루에 두봉지씩 먹었다는 것은 안비밀. 물론 한 큐가 아닌 아침+점심 혹은 점심+저녁 코스로...

커피빈 카페라떼 DECAF +두유(Coffee Bean & Tea Leaf)을 먹어보았다. 따뜻한 라떼가 먹고 싶었고, 라떼아트도 보고싶었다. 라떼아트는 없었지만 생김새는 이뻣던 커피빈 라떼. 디카페인으로 두유로 변경해서 시켰다. 스타벅스인 경우는 두유로 변경할 경우 무료로 바닐라 시럽을 넣어주던데.. 커피빈도 말하면 넣어주려나? 라떼가 넘 텁텁해서 맛있게 즐기진 못했다. 어떻게 먹어야 만족스러웠으려나.. 안단게 먹고싶었고 그렇다고 티종류는 안땡겼고 두유로 변경한다음 바닐라 시럽을 두번 펌핑으로 추가하면 됐으려나.. 맛있는 거 찾기가 어려운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