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면 하다보면

오랜만에 스타벅스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를 사 먹어보았다. 혼자는 양이 꽤 됨에도 맛있게 뚝딱했다. 테두리의 쿠키가 맛있긴 한데 좀 헤비하다. 요 케이크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케이크를 먹으면서 그 사람이 생각났다. 그 분도 이 케이크를 혼자서 뚝딱한다. 🙄 또 사먹고 싶은, 가격은 6,900원이나 하는 비싼 케익^^ 위에 올려져 있는 달콤한 블루베리도 상큼하고 농도 짙은 치즈하고도 넘 잘어울린다. 오늘도 배불리 잘 먹었다.🤤 케익배는 늘 따로 있다:)

지나다니면서 꽃구경 재미가 쏠쏠하다. 국화과의 마가렛(목마가렛) 양귀비과의 개양귀비(우미인초)와 시티서스(노랑싸리/향기싸리)를 만났다. 얼마나 싱그럽고 이쁘던지! 지는 태양볕을 받아 더욱 영롱했다. 마가렛 꽃은 마가레트 과자가 생각났다. 지금보니 마가레트 과자와 닮은 것 같다. 급 마가레트가 먹고 싶어지는 건 무엇?! 마가레트의 격자무늬가 마가렛 꽃의 정수리 부분과 비슷해보이기까지...🤭 개양귀비는 한복처럼 하늘하늘 했고 시티서스라고하는 노랑싸리 꽃은 레몬향이 난다고 하는 데 향기는 맡지 못했다. 다음에 만나면 향기를 꼭 맡아봐야겠다.

거꾸로 수박바를 먹어보았다. 질감은 순서가 그대로인데 맛이 바뀌었다. 예전 빨간색 질감에 초록색 밑둥맛^^ 신기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아직도 사 놓은 아이스크림이 많다. 살빼야하는 데... 오늘도 1과자 산 건 안비밀!:)

해태 홈런볼 커스타드크림맛을 먹어보았다. 뭔가 겉표지가 옛날 느낌이 들어 귀엽다. 맛은 달다. 커스타드맛이다. 근데 달다. 달아서 또 사먹지는 않고, 기본인 초코크림 맛을 사먹을 거 같다. 1세트에 4개 묶음이라 아직 한 봉지가 남았다. 내일 먹어야겠다. 과자를 정말 열심히, 하루도 빼놓지 않고 먹다보니 살이 3키로 쪘다. 충격이다. 오늘은 뒤늦게 꼭 만보약속을 하려했지만 미세먼지 무엇..!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자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 모닝루틴(스트레칭 등)을 꼭 해야겠다. 매일 먹던 커피는 오늘 먹지 않았다. 과자를 정말 좋아하지만, 늘어나는 살은...... 싫다. 과자 소비를 줄여야하나..😭😭 다시금 몸을 부지런히 마음은 새로이 해야하나 보다. 오늘 못했지만 내일은 하자라는 마음으로 매일의 리셋리셋..

녹차 마카다미아 스콘 Green Tea Macadamia Scone을 먹어 보았다. 맛있었다. 가격이 조금 되는 데, 그 만큼 맛있었다. 데워먹지도 않았는 데 잊을 만 하면 씹히는 마카다미와와 약간 크림?도 들있어서 달콤했다. 항상 플레인 스콘만 사 먹었는 데 신선했다. 그래도 나는 따뜻한 플레인 스콘에 딸기쨈이 좋다.😎

조크박. 요거 사려다가 아이스크림 파티를 하게 되었다.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세개가 합쳐진 아이스크림. 스크류바는 모양만 인거 같다. 겉은 죠스바맛, 속은 수박바맛. 음.. 나는 각각 따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스크류바맛은 없어서 속상했다. 그래도 재밌는 조합이다^^

옥동자 딸기를 먹어보았다. 예상되는 맛^^ 요즘 딸기맛에 빠져서 딸기맛이라길래 데려왔다. 달콤달콤. 또 사먹을거냐구 먹는다면, 두 번으로 족하다.

먹다 생각나서 사진 찍었다. 앤티앤스 Auntie Anne’s 아몬드 크림치즈 스틱. 가끔씩 밖에서 배고픈데, 밥먹기는 그럴 때 안성맞춤이다. 6개의 스틱이 한 두개째 먹으면 됐다 싶은 데, 어느새 또 집고 있는.. 마성의 스틱. 속에 치즈가 들어있지 않는 아몬드 프레즐도 꾸~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