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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바카테고리 없음 2022. 4. 23. 19:06
여름이 오고 있다.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워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에 관심이 가지는 건, 당연지사. 아이스크림 지름신이 내려 500~600원 되는 아이스크림을 몽땅 사 버렸다. 최근 스크류바와 죠스바에 꽂혀 그 둘을 사먹으려 했지만, 사다보니 열개를 훌쩍 넘겨버렸다. 내 건강은 어쩌지...ㅎㅎ 이번 텀 먹고 한 동안은 자제하리라. 먹다가 사진찍는 건 잊기 쉬운데 안 잊고 찍은 사진 중 하나. 하나 먹었을 땐 맛있게 먹었는 데 두개째 부터 조금 질렸다. 딸기코팅 속 사과과육이 비엔나아이스르림이던가 크림아이스크림 밑에 들어있는 사과샤베트처럼 상큼하다. 오랜만에 🎵비~비~꼬였네~ 들쭉날쭉해~ 사과🍎맛 딸기🍓맛 좋아좋아~🎵 맛있게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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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유과 과자카테고리 없음 2022. 4. 21. 06:37
추석때 먹는 유과를 닮은 과자인 조청 유과를 먹어보았다. 원래 내 스타일은 아닌 과자였는 데(할머니가 좋아하시던 과자) 기회가 되어 사보았는데 금새 큰 봉지를 해치웠다. 조청으로 과자가 코팅되어 있어 끈적한 부분이 이에 좀 낀다. 먹느라 과자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다. 다시 조만간 사먹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바삭하고 달콤하게 잘먹었다. 예전에 조청유과로 뉴스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잘안먹고 있어서 안도했었 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과자사랑이 극진해서 자꾸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요즘 만보도 못하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과자도 조금씩? 먹고 만보도 다시금 의욕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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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카테고리 없음 2022. 4. 17. 14:21
할머니는 커피믹스 한 잔을 뜨겁게 타 식사로 하시곤 했다. 율무차도 단골 손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사무실에서 갖고 온 믹스 여러개로 늦은 저녁을 대신 했었는 데 울 할머니도 식사 대용이셨다. 할머니는 삶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셨다. 그 마음이야 손녀인 내가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사는 괴로움에 '나 죽네 나 죽네' 하셨어도 단 한 번도 삶을 포기하려는 불안감을 내게 안겨주신 적이 없으시다. 이선희의 노래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급 생각났다. 그리곤 떠오른 할무이. 내게 그대인 할머니의 삶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나에게 '괜찮다 괜찮다 암시롱치 않다'며 조용히 다독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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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 Leeum Museum of Art카테고리 없음 2022. 4. 16. 17:33
리움 미술관 Leeum Museum of Art를 갔다. 상설 전시만 보았는 데 상설전시는 무료고 무료도 티켓 발권을 해야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판매처의 데스크가 굉장히 넓었는데 가림판 없어도 관람객과의 1m거리가 되는 듯 했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갔는 데 안이 리모델링되고 티켓 판매처 위치도 바뀌었다. 약간 고급화 전략인지 호텔에 들어 온 느낌이 들었고, 내가 접한 티켓 판매처의 직원 분도 약간 고압적인 듯 했다. 상대방의 말이 안끊났는데도 이미 본인은 할 일은 끝났다는 듯이 시선을 돌리는?! 관람객들이 많아 바쁘신 가 보다 했다. 전시 자체는 조도가 낮아 집중이 잘되었고 조용했다. 모든 전시품이 다 유리곽?안에 좀 멀찍이 거리감있게 들어가 있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