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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의 계절카테고리 없음 2022. 5. 9. 18:03
참외가 달다. 비쌌던 가격도 내려가서 맘편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알이 큰 것 부터 잔생이까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인지 다디 달다. 안쪽 씨를 발라서 먹는 타입은 아니지만 종종 부티크 스럽게? 먹고 싶을 때면 씨 부분을 다 발라먹기도 했는 데, 이번 참외들은 안 쪽 잎파리부분? 까지 뭔가 흐물하지 않고 촘촘하고 단단한 질감이라서 제거 해 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흡입했다. 참외하면 또 생각나는 게 할머니다. 참외를 참 맛있게 드셨는 데. 참외 한 쪽 포크 찍어 주시 던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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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칩 쿠키(Choco chip COOKIES)카테고리 없음 2022. 5. 7. 15:08
맥심커피믹스하면 생각나는 과자가 있다. 나에겐 에이스보다도 찰떡인 오리온 초코칩 쿠키(Choco chip COOKIES). 집에 외로이 있는 믹스가 눈에 밟혔다기 보다, 막상 편의점의 과자중 딱히 먹을 것을 못찾던 중, 아..집에 있는 믹스커피와 먹음되겠다하여 데꾸왔다. 역시나 찰떡이었다. 뜨거운 진한 믹스커피에 바삭한 과자를 퐁당하여 부드러운식감과 손잡이 부분에 남아있는 바삭한 식감을 곁들여 훌렁 먹는다. 냄겨놓고 좀 시간차를 두려했지만, 어느새 한봉지를 다 먹었다. 살이 급속도 찌고 있어서 과자줄이기와 저녁절식, 그리고 만보를 부활하고자 하나 잘 안되는 요즘이다. 그래도 모닝 요가는 벌써 이틀째 하고 있는 데, 짧아서 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선생님도 딱 요가만 집중적으로 해주셔서 다른 상념이 안생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