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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같은 금요일카테고리 없음 2022. 2. 25. 18:46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이다. 열받는 일이 조금 있었지만 무사히 잘 처리하고 주말맞이를 한 지금! 어떻게 하면 즐거운 주말이 될까 생각해본다. 일단 오랜만에 미술관!!! 그리고 책읽기!!! 책도 넘 읽은 지가 오래되었다. 반납도 할 겸! 읽고 반납합시다^^ 급 3개월, 6개월, 1년, 3년, 5년, 10년, 20년, 30년, 40년 계획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계획을 해본다는 게 왜 무섭고 겁나는 일이 되어버렸지? 난 계획형인간은 아니다...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았다. 간절히 이루고 싶은 게 있나? 등따시고 배부르고 건강하고 사이좋고 더불어 많이 웃고 만족하는 삶이 내가 원하는 모습인데... 여기에 성취에 대한 욕구가 부족한 게 아닐까 싶다. 산이 높으면 오름직한 산 찾기. 마, 이게 나의 단기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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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토마토카테고리 없음 2022. 2. 22. 23:35
설탕 토마토 무침하면 생각나는 두가지. 하나는 아파트로 이사한 찐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네 할머니께서 간식으로 내오신 설탕토마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울 할머니가 황색 흑 설탕을 뿌려놓으신 토마토이다. 토마토가 넘 달콤하고 맛있어서 '나도 해먹어야지' 했던 기억. 이건 어렸을 적 아빠가 골뱅이 무침을 할 때도 눈여겨 보다가 '나도 해먹어야지' 했던 것과 같다. 특히 아빠는 유심히 보는 나에게 '나중에 해먹으려하지?'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주었다. 설탕 토마토로 돌아오자면 두 기억 다 할머니들이 등장한다. 친구 할머니, 울 할머니. 설탕 토마토는 할머니들의 애정템이었나? 뿌려진 설탕만큼이나 손주들을 향한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달콤한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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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 살구실론 티카테고리 없음 2022. 2. 20. 22:20
쓴 맛을 느끼기 싫어서 티백을 조금만 우리고자 했지만, 또 썼다. 살구 향기를 듬뿍 느끼고 싶었지만 제법 떫은 홍차 맛과 향기가 안나는...... . 초반에 아주 잠시만 살구 향기만 맡았다. 나에게 요 살구실론 티는 특별한 추억이 있다.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늘 수업시간마다 각종 티들과 뜨거운 물을 갖고 오셔서 수업시간 전 학생들이 줄지어 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그 때 홍차의 맛을 알아버렸다. 찻잎을 넣고 찾잎을 걷어내기위해 후후 불어먹던 홍차는 너무 향기롭고 맛있었다. 그 중 아주 맛있었던 요 살구실론 티는 직접 구입하기까지하여 더욱 친근해졌다. 각종 다양한 차 맛을 그 때 알게 되었고, 차 한 잔으로 마음이 녹고, 선생님의 정성스런 마음, 우아함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은 이미 영국행~. 수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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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짜장면 짬뽕 - 삼형제카테고리 없음 2022. 2. 19. 22:07
이 시간 대면 배가 고파진다. 진득한 글쓰기가 요즘 잘 안되기 때문에 사진으로 때우게 된다. 아래 사진 세개는 배달음식인 탕수육, 짜장면, 짬뽕 삼형제되시겠다. 탕수육 소스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탕수육이 젤 맛있었고 그 다음이 짜장면, 짬뽕 수순이다. 나는 삼형제 모두를 사랑한다. 중화음식 러버다. 특히 탕수육은 완전 좋아하고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약간 뿌려 매콤하게 먹는 걸 즐긴다.(매운 것은 아예 못먹었었는데 요즘은 약간 매콤한 것도 잘즐기게되었다. 청냥고추를 막 먹는 타입은 못되지만 마요네즈에 청냥고추를 약간 겉들인 소스는 맛있다.) 요즘 애정템인 식탁위에 둔 오모리 라면도 생각이나고 아래 삼형제도 넘 먹고 싶어지는 밤이다. 참아야하느니라..... . 덧. 만보박사는 오늘 손으로 삼천보정도를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