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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중화일상)카테고리 없음 2022. 2. 5. 21:33
나에게 중국음식 중 단연 최고는 탕수육이다. 돌아서면 생각나고 한 번도 질리는 것 없이 늘 맛있다. 아, 훠궈도 참 좋아하는 데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아 그리고 보니 요티아오나 또우장, 쪼~ 다 좋아하네. 아 홍슈, 시홍스지단도.. 다 좋네!!:) 안 되겠다. 좋아하는 것들이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터져 나온다.ㅎㅎ 오늘은 탕수육에 집중. 요 집(중화일상)도 나쁘지는 않았다. 근처에 있다면 가 볼만 한 집. 중국요리하니까 중국향수가 어려 여행가고 싶어진다. 내가 경험한 중국의 분위기는 그 뭔가 독특한 분위기가 이색적이다고 할까? 일본과는 다른 열심이 있고, 되게 실리적이고 원색적이며 심플하다는 느낌이 든다. 탕수육하니 중국이 생각나고 중국을 생각하니 몽글몽글 여행가고 싶다는 그런 오늘의 글. 아, 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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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카테고리 없음 2022. 2. 2. 08:03
할머니를 보러 다녀왔다.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이 사람을 이렇게 차분하고 겸손하게 할 수 있는 지 신기하기만 하다. 높아진 마음과 속상했던 마음들을 모두 내려놓고 언제나 날 포근히 안아주는 할머니에 품에 살포시 안긴다. '괜찮다, 다 괜찮다, 아무 걱정마라."하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귀에 자꾸 맴돌아 다른 마음들을 내보내고 할머니를 생각한다. 할머니의 사랑과 헌신이 날 먹이고 살찌운 것 처럼, 그것이 결코 값어치 없지 않은 것 처럼, 나는 더 소중히 생각해야 할 것들을 마음에 들여놓고, 버려야 할 것들을 내보내고 정리하는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그 존재 전체를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하던데 할머니에게는 어떤 모습이어도 늘 안길 수 있는 넉넉한 품이 있어서 항상 따뜻했고 그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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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구리의 향연카테고리 없음 2022. 2. 1. 00:35
어째어째 단 것과 과자를 줄여보겠다 했던 마음들은 어디 다 가버리고 오늘은 어떤 과자와 달다구리를 먹을까 기대한다. 특히 빵, 쿠키류에 환장하는 나로썬 먹고 싶은게 너무나두 많다. 최근에는 비건빵들이나 쿠키도 많이 생겨 조금 더 건강을 생각하다는 위안을 얻을 수 있겠다만, 어떻게 하면 좋을 까 생각하다 내린 결론. 먹더라두 허겁지겁 헤치우 듯 먹지 말고, 예쁜 접시에 담아 천천히 음미하고 차 한잔도 곁들여 더욱 달다구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겨보자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까먹고ㅋ 뇌를 걷치지않고 후루루룩 먹어버리지만^^ 오늘 먹은 과자와 달다구리는 꼬북칩 인절미, 감씨과자 2봉, 물방울 버블 초콜릿, 고구마케익, 생크림딸기케익, 누가바네^^ 아구 많다~ 먹긴 먹더라두 조금 더 우아를 떨면서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