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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카테고리 없음 2022. 1. 31. 00:39
햇살이 쏟아지는 날 용산가족공원으로 출동했다. 추운 날씨에도 햇볕이 따뜻해서 둘러볼 만 했다. 공원내에 카페나 그 당시 생활모습을 재현한 공간도 있다 하던데 굳이 찾아 가지 않고 주변만 산책했다. 주변을 방문 할 일이 있다면 한 번 씩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낮은 건물들과 넓찍넓찍한 공간들 속에 나무들이 곳곳에 있어 마음도 편해지고 햇볕과 나무 그림자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다. 해당 부지는 ‘05년 용산 국가공원 조성 발표 이후 최초로 반환받은 용산기지로서, '19.12월 개시된 SOFA* 절차에 따라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우리 정부로 ’20.12월 반환된 것이다. ... 국토교통부는 부지반환 이후 용산기지 내 미군이 사용 중인 구역과 반환된 구역을 분리하기 위해 보안울타리를 설치(’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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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카테고리 없음 2022. 1. 29. 23:10
설이 되니 김부각 생각이 간절하다. 항상 명절 전쯤이던가 할머니께서 시골에서 갖고오신, 또는 시골에서 부쳐 주신 김부각을 맛있게 튀겨먹던 추억. 달궈진 기름에 여러겹 잘 말린 김부각을 넣으면 넣는 동시에 흰 꽃이 뭉개뭉개 핀다. 그야말로 바삭바삭. 그 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 김부각과 더불어 할머니께서 모아두신 누룽지도 튀겨서 설탕을 솔솔 뿌려서 먹으면 세상 이런 간식이 없다. 김부각을 먹고 싶어서 그 비슷하게 만들어서 튀겨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맛은 아니다. 할머니도 보고싶고, 김부각도 먹고싶고, 달콤한 튀긴 누룽지도. 앗 야밤의 글쓰기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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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있는 과자 바카우케 ばかうけ(ごま揚げ醤油味)카테고리 없음 2022. 1. 27. 00:08
바카우케 ばかうけ(ごま揚げ醤油味) 일본에 놀러갔을 때 5가지 맛이 들어있는 버라이어티 팩을 샀었는데 요 튀긴 참깨 간장맛?이 제일 맛있었다. 급 일본과자 기억이 소환되어 질러버렸다. 한 달 이상 걸릴 것 같은데... 언제 오려나. 두구두구 어서 만나고 싶다. 지금이 야심한 밤이라 더 그런 건 안 비밀! 도착한다면 한 자리에서 5개는 순삭할 것 같다. 과자끊겠다, 당분 끊겠다고 했다가 더 과자& 달다구리 사랑에 빠져버린 슬픈 이야기. 하지만 만보만큼은 지키고 있다. 만보박사는 계속된다. 과자보는 오리무중.. 무리수... 아직.... 조금 더 에네르기?가 필요하다. 일단 바카우케 참깨간장맛을 기다리는 것으로. 앗 그리구 오늘도 꿀꽈배기 사먹었다. 못말리는 꿀배사랑도 우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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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The Intern(2015)카테고리 없음 2022. 1. 26. 23:54
" I realized the key to this whole deal was to keep moving."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움크리고 있거나 그저 계속 움직이는 게 답이다. 하루를 바삐 움직이는 인턴 할아버지에게 마음이 홀딱 빠져버렸다. 스타일이 멋쟁이이신대다 사고방식도 쏘 쿨하시고, 낄끼빠빠시고, 유머도 아신다. 나도 저렇게 잘 관리해서 늙을 수 있을까? 일단 잊지말아야겠다. 움직이는 것. 매일의 삶을 뭐가 되었건 멈추지 않는 것.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무언가를 하며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성실히 산다. 7시 15분에 스타벅스로 출근하시던 할배 인턴처럼 불평하지않고 나를 건강하게 하는 몇가지 루틴들을 잘 심고 오늘의 물과 햇볕을 쐬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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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플레카테고리 없음 2022. 1. 24. 12:56
어느 집 수플레인지 기억은 정확히 안나지만, 버터와 블루베리를 올려먹으니 평타는 넘었던 맛. 어디서 먹었는지 찾을 노력을 안하는 거로 봐선 구지 찾아가서 맛보라고는 할 정도는 아닌 거 같다. 수플레야말로 퐁신퐁신 한 빵인데, 가격이 좀 되다보니 찾아서 또 먹고 싶지는 않다^^;; 무엇보다 슈가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좋은데, 더 많이 뿌려져 있었으면...! (슈가 파우더 좋아하는 1인) 글을 올리는 이 시점이 점심 시간이다보니 죄다 다 먹고싶어진다. 위험하다.. 지금 당장은 그럴 계획이 없는데, 조금 더 생활이 정리되어 안정화되고 여유가 생긴다면 손 놓았던 베이킹을 다시금 해보고 싶다. 나름 케익도 만들고 했었는데^^ 너무 까마득한 날이 되어 버렸다. '적는 사람의 베이킹놀이'! 언젠가 해봐야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