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면 하다보면

아티제 슈를 먹어보았다. 늘 아티제를 지나칠 때 마다 찾게되는 데 그 이유는 맛있기 때문. 나눠먹기에는 크림이 죄다 빠져서 손에 묻기 때문에 불편하고 봉지채로 한 입씩 먹는 게 편하다. 겉은 딱딱한 쿠기이고 속에 바닐라빈의 검은 점들이 보이는 커스타드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그 맛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애정할 예정이다.

Maeil 매일야채 고농축 토마토의 힘을 먹어보았다. 미니사이즈다. 고농축 당근 맛이 맛있어서 토마토도 호기심에 구입해봤는 데, 토마토는 예상되는 그 맛 그대로며, 새큼해서 위가 자극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토마토는 생 거 갈아먹는 게 더 맛있다. 고농축 버전은 당근맛이 맛있는 것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꿀밤고구마 되시겠다. 이만한 간식이 없을 것 같다. 맛있고 과자보다 몸에 덜 해로울 것 같아서. 에프에 200도에 30~40분 돌려 먹는다. 난 호박 보다는 목막히는 밤고구마가 더 좋다. 넘 흐물거리는 건 처치곤란. 그리고 찐고구마보단 군고구마가 더 좋다. 군고구마에 꿀이 찐득하게 묻어나왔다. 과자 사먹을 돈으로 고구마나 사 먹어야겠.. 다고 생각지만 그래도 과자의 간편함은....... .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를 먹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요구르트란 이런 액체 상품. 애플망고라니 맛있어 보였고, 얼려먹을 때 기존 야구르트 제품은 겉용기를 절단해가며 먹었어야 했는데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을 뒤집은 모양이라 입구가 큰 상태여서 먹기가 편해보였다. 제품이름처럼 얼려서먹었는 데, 입구를 따자마자 살짝녹은 음료가 주르르륵 흘러 바닥에 후두둑 떨어지는 바람에 먹기가 힘들었다. 쟁반으로 받치고 결국 수저로 파먹는 게 편했다. 막상먹을 때에는 끈적이고 국물?이 계속 흘러서 먹기 불편하여 다신 안 먹어야지 했는 데 더울 때 만반의 준비를 걷치고 한 번 먹을 만하다.

서울우유 비요뜨viyott 초코링을 먹어보았다. 워낙 맛있는 거라 더 붙일 말이 없지만, 서울우유에서 만든 건지는 블로그를 쓰면서 이번에 알았다. 초코링의 초코 코팅이 진한 초콜릿이라 요거트와 섞어먹기 좋다. 초코링이 더 많았으면 좋겠지만, 남은 요거트없게 적절이 그 수를 분배해가며 먹었다. 요거트가 아닌 요구르트라 겉 포장지에 적혀있는 데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유산균을 이용해 우유를 발효시킨 발효우유로 규범표기는 요구르트나 요거트로도 불리운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요구르트는 야구르트에서 나온 살색빛의 음료인데... 아무튼가네(원지님 톤) 초코링 아껴가며 맛있게 먹었다.

마땅히 먹을 만한 간식이 없어 부엌을 서성이 던 중 발견한 방토. 옛 느낌으로 할머니가 해 주시던 설탕 뿌린 토마토가 생가나 설탕 대신 꿀 범벅 방토를 해 먹었다. 달고 맛있었다. 토마토 껍질이 좀 질긴 걸 빼면. 뭐든 사 놓고 못먹는 경우가 많은 데, 이리저리 연구해가며 나름 재밌고 맛있게 먹어봐야겠다. 꿀 방울토마토 합격!!(원지님 톤으로ㅎㅎ)

롯데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뭔가 그 옛날의 돼지바 보다는 얄상해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맛있게 먹었다. 특히 겉의 쿠키랑 초코렛 코팅이 맛나다. 좀 더 퉁실해지면 좋겠다.

롯데 정통 팥빙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언제나 처럼 우유와 함께. 그리고 오늘은 특별하게 미숫가루도 추가하여. 욕심내어 미숫가루를 좀 많이 넣었더니 되직해졌지만, 그런 대로 우유를 부어가며 먹으니 맛있었다. 밀탑빙수나 아티제빙수 부럽지 않게 맛있게 먹었다. 여름이면 종종 해먹는 조합. 미숫가루없이 우유만으로도 맛나다.